본문 바로가기
  • The footprints of the pioneers become the roadmap for the next generation
경제활동/부동산

전세가 왜 오를까?(세 번째, 다주택자의 소멸)

by 세상살이아재 2025. 8. 17.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말했듯이 

전세공급은 100% 다주택자가 공급하는 거야. 

근데 각종 이유들 때문에 다주택자가 사라지잖아. 

그 말이 즉 전세공급이 없어진다. 

 

반박하는 사람의 논리를 예측해 볼까?

- 무슨 소리냐 1 주택자도 전세 놓는 사람이 있다~~

- 나라에서도 임대주택을 공급하지 않느냐~~

- 기업형 임대주택도 있다~~

 

자 이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간단히 말할게. 

개소리 하나: 1 주택자 임대인

1 주택자도 전세를 내놓는 건 그 1 주택자도 어딘가에 살고 있지?

다른 사람 주택에서 살고 있을 거야.

부모님 집, 친척 집, 회사 기숙사 등.

근데 말이야.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되니?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주택이 있고 전세를 준다?

서민일까? 

마찬가지로 친척 집 살면서 주택이 있다? 

가능한 시나리오야?

삼촌. 저 집은 있는데 전세 줄려고 하는데 삼촌 집에서 살게요.

??????

대부분의 삼촌들은 꿀밤을 선물하겠지. 

회사 기숙사는 어떨까?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알지? 근무지가 격오지에 있지 않은 이상 유주택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개소리 둘: 나라에서 주는 임대물건

우선 나라도 다주택자야. 임대물건 엄청 많잖아. 

아 그래. 이 말이 억지라고 한다면 공공임대가 얼마나 있을까를 한번 보자.

통계하는 방식이나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 시장의 5~10%야. 

충분해?

아~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 

근데 임대아파트 가봤어?

안 가본사람들은 서울에 강서구 가양동이라고 거기 가면 많이 볼 수 있어. 

그러면 또 이러겠지.

그런 것만 있는 거 아냐. 

강남 한강변 신축아파트도 있고 마곡에 신축 임대 아파트 많아. 

근데 말이야.

거기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아니?

임대아파트인데 한강뷰야. 근데 싸게 살 수 있네. 근데 임차인의 인권 때문에 공개할 수 없네.

음~~ 뭔가 구린내가 나지? (좋은 임대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좋은 차들이 왜 많을까?)

이런 음모론? 이 아니더라도 물건이 너무 없어. 

살고 싶은 물건이. 

개소리 셋: 기업형 임대주택의 함정

결론부터 말하면 기업형 임대주택은 전세가 아냐. 월세야. 

기업이 왜 임대를 하겠어? 

기업에게는 수익과 현금흐름이 생명이야.

그런데 전세금 받아서 어디다 쓸 거야?

즉 "기업형 임대주택=월세주택"이라고 생각하면 돼. 

오히려 기업형 임대주택이 늘어날수록 전세물건은 줄어. 

왜냐하면 기업들인 건축을 하고 분양하지 않고 월세로 돌리는 거든.

전세물건으로 갈 수 있는 것들이 월세로 잠기는 거지. 

다주택자들은 욕하지 말자. 

그들은 이타심에 의해 전세공급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이익 때문에 전세를 공급하는 것이나

아담스미스 형님의 말씀대로 제빵사의 이기심이 빵을 만들 듯

너희가 전세를 싼값에 살 수 있게 되는 거란다.